녹색소비자연대 주관 시험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 인장절단하중, 신장률 등 물리적 시험 모든 항목 적합 판정
  • ▲ KCC 비센티가 적용된 침실 전경 ⓒKCC
    ▲ KCC 비센티가 적용된 침실 전경 ⓒKCC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업체인 KCC(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필름이 인체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성물질들이 일절 검출되지 않는 등 친환경성을 입증 받았다.

    20일 녹색소비자연대가 공인시험기관인 KCL(한국건설환경연구소)에 의뢰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 업체의 인테리어필름 8개 제품에 대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함유량 및 물리적 물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KCC 인테리어필름은 모든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는 등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조사에 대상자로 오른 8개 업체 중 KCC와 LG하우시스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업체는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친환경성을 입증받은 KCC 인테리어필름 'KCC 비센티(Vicenti)'는 인체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독성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3종(DEHP,DBP,BBP) 검출시험에서 해당 물질 모두 일절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물리적 안전성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인장절단하중, 신장률, 인열하중 시험에서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KCC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최근 녹색소비자연대에서 발표한 PVC바닥재뿐 아니라 인테리어필름 또한 친환경성, 안전성을 연이어 입증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거듭, 친환경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테리어필름은 가구, 인테리어 과정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해 시공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기준 마련과 관리가 필요한 제품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