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정기주총서 최종 처리印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訪韓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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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일 쌍용차 사장이 티볼리 출시행사를 마지막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72)은 21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요트앤드클럽에서 열린 신차 '티볼리' 시승행사에 참석 "임기가 끝나는 오는 3월 대표이사직과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해 수출 고전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상당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지난 12일 訪韓한 대주주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 회장은 차기 대표이사직도 한국 전문경인을 선택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작년 수출물량이 30%를 넘는 러시아 시장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쌍용차는 올해 신흥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 노력에 집중하는 만큼 새 CEO 물색이 빠르게 검토된 것으로 보인다.


    4년간 소임을 마치고 떠나는 이 사장은 2009년 쌍용차 공동 법정관리인에 선임된 이후 2년 만에 마힌드라그룹과 대주주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업회생절차를 마무리하며 재도약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