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태블릿·스마트 폰·엑스박스 아우르는 범용 소프트웨어" 평가
  • ▲ ⓒ월스트리트저널(WSJ).
    ▲ ⓒ월스트리트저널(WSJ).


    모바일 폰의 원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0'을 내세워 엿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앞다퉈 "MS가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원도우 10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간담회 최고 관심사는 단연 '스마트 폰'과 윈도우 10의 결합이다.

    MS는 앞으로 윈도우 10을 통해 동일 코드 기반으로 데스크톱 PC과 태블릿, 스마트 폰, 엑스박스 게임기 등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윈도우 10은 이전 시리즈와 달리 데스크톱 PC 환경을 스마트 폰과 테블릿 등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한마디로 데스크톱과 스마트 폰 사이의 장벽을 허문 것이다.

    그동안 테스크 톱과 스마트 폰에서 각각 다르게 운영돼왔던 '앱 스토어'가 윈도우 10에선 하나로 묶인다는 점이 대표적 예다. 모바일에서만 사용 가능한 애플의 ISO나 구글의 안드로이드와는 확실히 구별되는 대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MS가 이날 PC와 태블릿, 스마트 폰, 엑스박스를 모두 아우르는 범용 소프트웨어가 되겠다는 오랜 약속을 윈도 10에서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MS는 윈도우 8과 8.1에서 9를 생략하고 곧바로 윈도우 10을 선보인 상태다. 이는 윈도우 10에서 그만큼 많은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MS의 의지로 풀이된다.

    윈도우10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며 3월 중으로 한 번 더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