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관 경영 선언,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 도약 비전 발표
  • ▲ ⓒLS산전 구자균 회장
    ▲ ⓒLS산전 구자균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2020년까지 매출 6조,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아울러 가치관 경영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초우량 중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LS산전은 22일 경기도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가치관 경영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사명과 비전,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가치관 경영'을 선포했다. 

LS산전 측에 따르면 이는 기업도 사람과 같이 가치관을 지니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가치관을 지향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가 필요하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통일된 마음과 정신, 즉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며 가치관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영혼이 있는 기업, 가치관이 있는 기업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며 "지난해 창립 40주년에 이어 2015년을 성장시대의 원년이자, 새로운 40년을 위한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미션인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는 주력 사업인 전력 자동화와 함께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HVDC(초고압직류송전) 등을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기업 가치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산전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과 목표인 비전은 'G365'로 정했다.  G3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된다'는 뜻이며 경영목표인 2020년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의미의 숫자 '65'가 더해진 것이다. 

LS산전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구조를 기존 기기 중심에서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LS산전 측 한 관계자는 "기술과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라며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