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비티·모빌리티·자율주행 등 집중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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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자동차가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에 연구혁신센터를 설립한다.

    포드는 팔로 알토 연구혁신센터를 열어 글로벌 연구팀을 확대하고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자율주행, 고객경험 및 빅데이터 분야 등의 혁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문을 여는 연구센터는 실리콘밸리의 혁신 기술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포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바와 필요로 하는 바를 미리 예측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드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 프리미엄 고객층뿐만 아니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시설 개소로 포드는 올 말까지 연구인력 125명으로 구성된 실리콘밸리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제조업체 연구센터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연구센터의 수장은 드라고스 마치우카로 전자제품, 반도체 제조, 항공우주 및 자동차 분야를 두루 거친 엔지니어로 애플을 떠나 포드로 합류했다. 마치우카는 UC 버클리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하스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