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10억 기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나는 액션배우다'는 무한도전 10주년을 위해 특별 기획된 액션블록버스터 '무한상사' 준비를 위한 첫 단계로 멤버들의 액션연기 입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무한도전' 10주년에 대해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날이다"라며 "박명수씨가 입방정을 좀 떠셨다. 2015년에 10억을 기부하겠다고 하지 않았냐. 기부천사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5년 전 가상 2000회 특집 당시 "2015년이 되면 10억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라고 상황극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박명수는 "툭 잘라서 말하겠다. 올해는 힘들 것 같다. 안할 거라는 말은 아니고 일단 할부로 하겠다"라며 "근데 올해는 힘들다. 여러 가지 안 좋은 일이 있다. 툭 터놓고 이야기 해야 하느냐. 일이 없다. 죽기 전에 채우겠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박명수 10억 기부,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