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판로 확보... 알람몬, 다이어터 등 앱 3월 선봰다
  • ▲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된 합작법인 설립 MOU 현장. ⓒ옐로모바일.
    ▲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된 합작법인 설립 MOU 현장. ⓒ옐로모바일.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사장 이상혁) 소속 '말랑스튜디오'가 대만시장 진출을 위한 길을 확보했다.

    모바일용 앱을 개발하는 전문기업인 말랑스튜디오는 지난해 4월 옐로모바일에 합류다.

    26일 옐로모바일에 따르면 말랑스튜디오는 대만의 유력 통신사 '파이스트원 그룹'의 자회사 '힐'과 한국·대만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체결했다. 힐은 디지털 마케팅 기업이다.

    이날 말랑스튜디오는 힐을 비롯한 대만 현지의 광고회사와 광고주 등과도 광고대행 계약,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 등을 맺었다. 합작법인 설립은 이르면 오는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옐로모바일과 말랑스튜디오는 앞으로 다양한 모바일 앱을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말랑스튜디오는 올 3월까지 알람몬과 1km, 매직데이, 다이어터 등 모바일 앱을 대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말랑스튜디오의 김영호 대표는 "말랑스튜디오는 옐로모바일 미디어·콘텐츠 그룹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첫 시도인 이번 대만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말랑스튜디오가 아시아로 그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말랑스튜디오는 세계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유공포상 창업신인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2월에는 중국에서 열린 'MARS IT 인터넷창신창업대회'에서 1위를 차지, 결선에 진출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Best Creative)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