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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스키장을 찾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스키장의 강한 자외선에 의해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더 커졌다.

    최근 스키장을 다녀왔던 이 20대 남성은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

    답답해서 스키장에서 선글라스를 쓰지 않았는데 각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겨울이라도 스키장이나 흰 건물 등 장소에 따라선 여름만큼의 자외선을 받을 수 있다.

    자외선은 백내장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환자 5명 중 1명은 자외선이 원인이다.

    미국 안과 학회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백내장 위험이 4배나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눈동자 가운데 빛이 통과하는 동공이 있다.

    짙은 색 선글라스를 써서 어둡다고 느끼면 동공이 자동으로 커져서 최대한 많은 빛을 통과시킨다.

    자외선을 100% 차단하지 못하는 선글라스라면 짙은 색보다는 옅은 색 선글라스를 쓰는 게 좋다.

    [스키장 각막염 주의, 사진=강남 조은눈안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