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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고속철도 개통 연기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송에서 광주 송정을 잇는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점이 1개월 늦어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5일 호남고속철도 시승 행사에서 개통 시기를 3월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최대한 빨리 운행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서대전역 경유 문제를 두고 대전과 호남이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개통 시기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익산까지 기존선을 저속운행하느라 45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광주·전남·전북과 대전이 대립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 연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