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비 4분기 원달러 환율 60원 올라... "매출, 영업익 모두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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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9일 발표 예정인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이 잠정실적치를 웃돌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8일 발표한 잠정실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잠정치보다는 조금 더 오를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조, 5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매출은 47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4조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205조4800억원, 24조9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3분기 최악의 부진을 털어내고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개선은 원·달러 환율의 호전적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25원을, 4분기에는 60원 오른 108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