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하락과 미 기준금리 인하 우려에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1940선까지 후퇴했으나,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 전환에 낙폭을 줄여 전거래일대비 10.56포인트(0.54%) 내린 1951.02에 거래를 마감했다.

    밤 사이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4%대 급락했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성명을 통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37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6억원, 1255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음식료품(-0.05%), 섬유·의복(-1.34%), 종이·목재(-0.05%), 의약품(-0.63%), 기계(-1.34%), 전기·전자(-1.40%), 전기가스업(-0.51%), 통신업(-0.91%), 보험(-0.74%), 서비스업(-1.25%), 제조업(-0.66%) 등은 내렸다.

    반면에 증권(0.04%), 은행(0.34%), 금융업(0.18%), 운수창고(0.21%), 건설업(1.34%), 유통업(0.20%), 운송장비(0.01%), 의료정밀(0.12%), 철강·금속(0.25%), 비금속광물(0.58%), 화학(0.06%) 등은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3.66%), 한국전력(-0.58%), 현대모비스(-1.57%), NAVER(-5.28%), SK텔레콤(-0.53%), 삼성생명(-1.72%), 삼성에스디에스(-1.11%), 제일모직(-1.79%) 등이 약세였다.

    다만, 현대차(0.91%), POSCO(0.55%), 신한지주(1.67%), 기아차(1.41%), 아모레퍼시픽(0.94%) 등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1.27포인트(0.21%) 하락한 593.12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