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韓 중형시장 출사표, '올-뉴 200' 출격

크라이슬러가 '올-뉴 크라이슬러 200' 출시를 통해 국내 중형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FCA코리아는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빛둥둥섬에서 올 뉴 크라이슬러200의 미디어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올-뉴 크라이슬러 200 리미티드와 올-뉴 크라이슬러 200C 등 2개 트림이다.

올-뉴 200에 탑재된 신형 2.4ℓ 멀티에어2 타이거샤크 I-4 엔진은 이전 엔진 대비 출력은 6%, 토크는 19% 크게 향상됐다.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동력을 자랑한다. 올-뉴 200 리미티드 모델의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으로 10.9km/ℓ이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가 촘촘하게 구성되어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그릴과 헤드램프를 최초로 통합했고, 감성적인 동시에 민첩함을 연상시키는 전면과 쿠페를 보는 듯 감각적이며 부드러운 바디라인을 구현했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 선정 '2014 10대 베스트 인테리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뉴 200의 내부는 감성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운 소재, 최첨단 기술, 효율적이고 유니크한 수납 공간으로 동급 중형 세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운전자 중심의 혁신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깔끔하고 정제된 디자인, 유쾌한 주행 경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인테리어, 60종 이상의 첨단 기술을 모두 갖춘 올-뉴 200은 스마트한 한국 고객분들에게 만족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며 "올-뉴 200은 오늘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을 위해 첨단 기술력을 활용하는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고객분들과 교감하는 최고의 중형 세단"이라고 말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올-뉴 200 리미티드 모델 3180만원, 올-뉴 200C 모델 37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