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부가 한화의 삼성 방산업체 인수를 승인했다ⓒ뉴데일리 DB
    ▲ 산업부가 한화의 삼성 방산업체 인수를 승인했다ⓒ뉴데일리 DB

     

    정부가 한화그룹이 신청한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를 승인했다. 산업통상부는 6일 "방산업체 인수에 대한 정부의 최종 승인 결정이 내려져 해당업체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위산업체는 국방부를 수요처로 하는 만큼 기업이 인수합병(M&A)을 하려면 반드시 정부 승인을 거쳐야 한다. 삼성테크윈은 항공기 엔진 등을 생산하고 삼성탈레스는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다.
         
    한화는 지난해 12월16일 승인 주무부처인 산업부에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를 승인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앞서 한화그룹과 삼성그룹은 지난해 11월 26일 전격 빅딜을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등 삼성 계열사 4곳을 인수키로 했다.

     

    한화는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인수를 통해 2013년 기준 방위사업 부문 매출이 1조원 규모에서 약 2조6000억원으로 증가해 국내 방위사업 분야 1위로 도약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가 남아있어 한화와 삼성간의 빅딜은 최종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