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 모델 에너지 저감 등 친환경성 검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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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독일 전문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에너지 저감 기술과 야외 시인성과 관련한 기술에 대해 검증을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모니터 전원이 꺼져있을 때 제품의 에너지 소비량을 0.00W(IEC62301 기준 0.005W 이하)로 줄여, 사실상 전혀 전력을 소모하지 않도록 친환경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기업 간 거래(B2B)' 관련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5'에 참가하고 있다. ISE는 전 세계에서 약 950개 업체 5만 여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B2B 사업 전시회다.
이곳에서 삼성전자는 'SE650모니터'에 전원을 끈 상태에서 소비전력을 0.00W로 낮추는 기술을 선보여 TUV 라인란드로부터 'Eco Power Off(에너지 저감)' 검증을 받았다.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 모니터들은 전원을 꺼도 0.3W 정도 전력을 계속 소모한다.
삼성전자는 'Eco Power Off' 기술을 적용한 기업용 비즈니스 모니터를 4월에 출시하는 신모델 'SE450'과 'SE650' 등 2015년형 비즈니스 모니터 모델에 장착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 모델 2종(OH46D, OH55D)도 외부 환경조건에서 ISO 기준 시인성을 충족해 'High Visibility Outdoor Performance'를 검증에 합격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 모델은 3000nit 이상의 높은 밝기와 강한 내구성으로 야외 사용 조건에서도 콘텐츠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만의 독자적인 글래스 기술을 통해 야외 환경 조건에서 일반 글래스와 비교 시 △색 △휘도 △색균일도 △시야각 △계조 등 색 표현에 있어 극명한 화질 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56 규격인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춰 제품의 야외 사용에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독일의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삼성모니터의 친환경 기술력과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의 뛰어난 화질에 대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업계의 기준이 되는 친환경 제품과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