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내 건기식 1위 너도나도 시장에 '군침' 판매액 전년비 249.1% 늘며 '세 자릿 수 성장' 기록식품 대기업이 시장 선도…성장 가능성 더욱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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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1위 자리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2014년에 전년 대비 16% 성장한 가운데,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의 대형마트 내 판매액은 2014년에 전년 대비 249.1% 증가하는 '세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발포 비타민(+84.1%)과 싱글 비타민(+35.6%)도 각각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대형마트 시장에 진입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브랜드 수가 2013년 14개에서 2014년 27개로 크게 늘어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2011년 약 400억 원 대 규모(총생산액 기준)이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2014년에는 1천억 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하며 프로바이오틱스의 무서운 성장세를 점치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체제를 구축, 출시 첫해 매출 150억원에서 올해는 3배 이상인 5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세노비스는 한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판매량이 10만팩을 넘어서는 등 77년 동안 쌓아온 글로벌 노하우와 혁신 제품력, 연구개발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닐슨코리아 관계자는 "대형마트 안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은 신제품 출시에 의해 주도되는데, 주로 CJ, 대상, 롯데, 동원F&B와 같은 식품 대기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