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송재림이 상남자 매력을 풀장착한 검도복 질주 장면을 통해 '까칠 사범' 이루오의 모습을 드러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송재림은 체대 출신이자 검도 5단의 실력을 갖춘 검도 사범 이루오 역을 맡아, 여자에 무관심하고 싸늘한 까칠남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송재림이 검도복을 입고, 무리들과 절도 있는 발맞춤으로 캠퍼스를 누비는 첫 촬영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줄을 맞춰 뛰고 있는 검도부원들을 시크한 표정으로 리드하는 송재림의 모습이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고스란히 분출하고 있는 것.
게다가 송재림이 행렬들을 뒤로하고 혼자 빠져 나와 다른 곳을 향해 급히 달려가는 가하면, 팔짱을 끼고 흥미로운 듯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장면도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재림의 '캠퍼스 검도복 질주' 장면은 지난달 19일 대구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됐다. 소년 같은 미소를 띠고 촬영장에 등장한 송재림은 처음 만나는 현장 스태프들과 밝게 인사를 나누고, 보조출연자들과 함께 캠퍼스를 돌며 동선을 체크하는 등 빈틈없는 촬영 준비를 마쳤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송재림은 해맑은 미소를 거둔 채, 검도복을 입고 무게감 있는 상남자 포스를 드러내 주변의 여심을 들끓게 했다.
무엇보다 송재림은 수은주가 뚝 떨어진 영하의 날씨에 검도복 하나만 입고 캠퍼스를 종횡무진 질주하면서도 특유의 지치지 않는 상남자 체력을 과시, 현장을 달궜다. 특히, 이날 검도부의 연습 장면이었던 만큼 동원된 보조출연자들과의 일사분란한 호흡이 중요했던 상태. 송재림은 처음 만나는 보조출연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분위기를 돋우는 모습으로 현장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그런가하면 철저한 캐릭터 연구를 바탕으로 '까칠남' 이루오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송재림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이 극찬을 쏟아냈던 터. 송재림은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짓궂기도 하지만 배려심 깊은 매력적인 이루오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중이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겠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IOK 측은 "송재림은 차분하고 절제된 연기력으로 이루오에 녹아든 모습을 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며 "앞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펼쳐낼 송재림의 활약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 명품 연기력을 자랑하는 국보급 배우들과 '브레인',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PD,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의 김인영 작가가 뭉쳐 2015년 초미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왕의 얼굴'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송재림, 사진=IO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