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생산자단체 끌어안고 경마혁신방안 추진 진통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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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생산자단체가 한국마사회 '경마혁신방안'을 수용했다. 경주마 생산자단체의 수용으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지속됐던 경마혁신방안 추진의 진통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장정기) 및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비대위(위원장 김순건)은 12일 한국마사회와 '경마혁신방안 시행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한국경마 혁신에 뜻을 함께할 것을 밝혔다.마사회 측에 따르면 이번 경마혁신방안 수용은 향후 국산마 능력향상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경마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외부규제에 공동 대처하는 등 경마산업의 지속적 발전에도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한편 그동안 마사회는 경마혁신방안을 놓고 마주협회 측과 갈등이 생기면서 내부에서도 몸살을 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