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콘셉트로 뛰어난 성능과 연비 갖춰

  • 기아차가 쏘울을 기반으로 한 아웃도어용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2015 시카고 오토쇼'에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콘셉트카 '트레일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트레일스터는 기아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외관에다 △천장을 뒤로 말아 개방할 수 있는 캔버스루프 △1.6 터보 감마 GDi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노면상태와 주행상황을 고려하는 전자식 4륜구동 △ 2.0 가솔린 쏘울 모델에 비해 5~30%까지 연비 개선 등의 특징을 갖췄다.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 톰 커언스  수석 디자이너는 "트레일스터는 기아 쏘울이 진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며 "아웃도어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오토쇼 기간 동안 트레일스터 외에도 K9, 올 뉴 카니발, 올 뉴 쏘렌토, K5 하이브리드 500h, K9 고성능 튜닝 모델 등 2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차와 함께 오토쇼에 참가중인 현대차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싼타크루즈를 비롯해 i20 WRC카, 벨로스터 랠리카,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PHEV 등 27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