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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렌탈의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가 업계 최초로 '임대주택 입주민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로 자택에서 카셰어링 전용 주차장인 '그린존'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그린카는 최근 서울 강남 kt렌탈 사옥에서 부동산 임대관리 전문회사인 HN주택임대관리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그린카 김석환 본부장, 김정민 팀장, 천재홍 과장과 HN주택임대관리 사업부 여태종 팀장, 장병석 본부장, 백제욱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그린카는 HN임대주택에 차량공급과 기타 카셰어링 제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HN주택임대관리는 임대주택 내 그린카 전용 주차공간인 '그린존'을 마련하게 된다. 첫 사업지는 2월말 준공 예정인 경기 성남 복정동 쉐어하우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카는 이번 MOU를 계기로 현재 공영주차장 위주인 '그린존'을 카셰어링 실수요자가 많은 건물 주차장으로 확대해 '거주지 밀착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기존에는 그린카를 이용하기 위해선 서울지역 기준으로 자택에서 그린존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약 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이번 MOU로 임대주택 내 주차장에 그린존이 설치되면 단 1분 내로 그린카를 이용할 수 있다고 그린카측은 설명했다.
그린카 김석환 제휴사업본부장은 “HN주택임대관리와의 MOU를 통해 많은 입주민들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카셰어링이 일상생활에 스며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그린카와 MOU를 맺은 HN주택임대관리는 주택, 상가, 오피스, 비즈니스센터 등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 예정지인 서울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본사 부지의 임대주택 관리회사이기도 하다. 연말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민간 임대주택 19개, 소규모 사무실 3개, 게스트하우스 1개를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