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국가 알려진 프랑스, 이탈리아 각각 14위, 36위 기록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 순위도 높지 않아
  • ▲ 최시원 트위터.ⓒ트위터
    ▲ 최시원 트위터.ⓒ트위터

    전 세계 173개 국 중 '사랑' 관련 트윗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스웨덴인 것으로 조사됐다. 꼴찌를 차지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다.

13일 트위터는 지난 1년간 전세계 100여가지의 언어로 전달된 '사랑' 관련 트윗을 각국당 100만명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스웨덴 1위, 우리나라는 전세계 4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기준 6위에 머물렀다. 

트위터는 이번 조사를 위해 사랑과 관련된 표현인 '사랑해', 'I love you', 'Je t'aime', 'Te amo', 'ik hou van jou'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랑 표현들을 분석했다. 

스웨덴 다음으로는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UAE, 노르웨이, 터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태국이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게 로맨틱한 국가로 알려진 프랑스와 이탈리아 순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프랑스 14위, 이탈리아는 36위 정도다. 

  • ▲ 전세계 사랑 트윗 분포 지도..ⓒ트위터
    ▲ 전세계 사랑 트윗 분포 지도..ⓒ트위터

  • 영어권 국가들의 순위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권 국가 중에서는 캐나다가 가장 높은 23위를 차지했으며 아일랜드 39위, 뉴질랜드 46위, 호주 47위, 미국 50위, 영국 51위, 남아프리가공화국 66위 순이다. 
     
    이외에도 트위터는 전 세계에서 연애 혹은 결별과 관련된 트윗이 자주 언급되는 시기별 분석 자료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월에는 친구와 관련된 트윗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반면, 4월에는 약혼, 6월에는 첫만남, 8월에는 결혼과 이혼, 그리고 11월에는 온라인 데이트 혹은 이별 관련 트윗을 자주 게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다 상세한 국가별 '사랑의 언어' 집계 결과는 트위터로 바라본 사랑의 세계(The world of love)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