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PO 단원들과 바리톤 서정학씨가 영상에 맞춰 공연을 하고 있다.ⓒ한미약품
    ▲ MPO 단원들과 바리톤 서정학씨가 영상에 맞춰 공연을 하고 있다.ⓒ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지난 14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본 콘서트는 서울의대 출신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주최했으며 한미약품이 후원했다. 관객 8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의 연주로 콘서트는 시작됐다.

     

    공연 진행자로 나선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MPO 단원, 플룻 연주)은 "MPO는 음악을 사랑하는 의사로서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오케스트라"라며 "어울림단의 예쁜 목소리는 그 사랑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빛의소리희망기금 후원을 받아 출범한 청록원 장애아동 무용팀 '상큼이들'과 한미약품이 지원하는 안산외국인주민센터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공주청소년오케스트라, 현역 군인들도 함께 관람했다.

     

    MPO와 한미약품은 이번 공연에서도 매칭펀드 형식으로 빛의소리나눔기금을 조성해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는 일반 관객들도 소액기부 대열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PO 유권 단장(이대목동병원 원장)은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은 그 어떤 의술보다도 큰 힘을 갖고 있다. 본 콘서트는 이를 확인한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