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전문경험 살려 당면 과제 해결…내년 총선 출마 언급
  • ▲ 유기준 해수부 장관 내정자.ⓒ해양수산부
    ▲ 유기준 해수부 장관 내정자.ⓒ해양수산부


    17일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된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은 "세월호 사건은 국민이 합의하고 양해하는 범위에서 조속한 사건의 처리, 사건의 완결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이날 부산 서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침체한 국민의 마음을 이번 기회에 풀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고 해양 면적도 영토 면적의 몇 배에 달하는 해양국가지만, 다른 분야보다 소홀히 다뤄져 왔다"면서 "해양수산 전문가, 변호사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관련 여러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는 내년 총선과 관련해선 "정치인은 장관을 겸직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금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총선 때도 계속 출마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