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쏘나타에 7개 파워트레인 구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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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를 올 한 해 5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현대자동차 김상대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24일 경기 양평 힐하우스에서 진행된 쏘나타 터보 미디어 시승회에서 "더욱 강력해진 엔진성능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무장한 신형 쏘나타 2.0 터보는 중형차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상대 이사는 "쏘나타는 7세대 모델을 거처 출시된지 30년이 됐다"며 "현재 72개국에서 731만대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쏘나타는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가장 기여하는 모델이다"며 "신형 쏘나타 터보의 가세로 쏘나타 브랜드에 활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또 "신형 쏘나타 터보는 다양한 변화에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150만원 정도 소폭 인상했다"고 강조했다.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m로 기존 가솔린 2.4 GDi 모델에 비해 각각 27%, 43% 향상됐다. 가격은 스마트(기본형)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고급형) 3210만원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쏘나타에 7개 파워트레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쏘나타 라인업은 가솔린, LPI, 하이브리드, 터보 등 4가지다. 김 이사는 "상반기 중 쏘나타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하반기엔 디젤과 다운사이징 1.6 터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최초 기술을 허리라고 할 수 있는 쏘나타에 접목하고, 첨단기술의 대중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