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따라 분양성적 나뉠 전망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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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예고돼 있다.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가 선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월 동탄2신도시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6개 단지, 총 3728가구다.

    건설사별로는 반도건설이 2개 단지에서 총 1077가구(A37·A2 블록)를 공급한다. 이어 대우건설이 832가구(A1블록), 금성백조주택 451가구(A11블록), 아이에스동서 489가구(A34블록), 우미건설 879가구(C12블록) 순이다.

    3월 물량의 특징으로 '입지'를 꼽을 수 있다. 5개 단지가 KTX동탄역이 도보권에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반도건설, 우미건설이 선보이는 3개 단지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내에 들어선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는 KTX동탄역 및 상업·업무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동탄2신도시에서도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이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정책들이 3월 이후부터 시장에 적용되는 점도 호재다. 정부는 대규모 공공택지를 오는 2017년까지 조성하지 않는다. 또 4월 민간택지지구의 분양가 상한제도 폐지된다. 즉 신도시와 택지지구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반도건설은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A37·A2 블록)'을 3월 중 분양한다. 학교와 오산천변 중앙공원(예정) 등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주거 쾌적성이 높다. 두 단지 모두 전용59∼96㎡로 공급된다. 

    대우건설도 3월 중으로 A1블록에서 전용60∼84㎡, 총 837가구 규모인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C12블록에선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 린스트라우스1차' 879가구를 공급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3월 물량은 입지가 우수하고 시기적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탄2신도시에서도 역세권 아파트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