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 속도 30%이상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 기술도
  • ▲ 지난해 MWC에서 LG유플러스가 LTE-A 핵심기술인 업링크 콤프(Enhanced Uplink Cooperative Multi-Point)’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LG유플러스
    ▲ 지난해 MWC에서 LG유플러스가 LTE-A 핵심기술인 업링크 콤프(Enhanced Uplink Cooperative Multi-Point)’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열리는 MWC에서 노키아와 함께 주파수 간섭을 제어할 수 있는 LTE-A기술인 '다운링크 콤프 DPS(Downlink Cooperative Multi-Point, Dynamic Point Selection)'와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Downlink 256QAM)'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운링크 콤프는 기지국 간 전파간섭을 최소화 해 기지국 경계지역의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LTE-A 핵심기술이다. 

스마트폰이 최대 3개의 주변 기지국의 주파수 품질을 비교해 품질이 가장 높은 기지국을 선택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원리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객이 이동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하더라도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기지국에 접속할 수 있어 데이터는 물론 VoLTE 등 고객이 체감하는 통화 품질을 한 차원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 측은 전망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MWC에서 다운링크 콤프 시연과 함께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운링크 256쾀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쾀(QAM, 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을 기존의 64QAM(6bit 단위)에서 256QAM(8bit 단위)으로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전송량을 늘려 데이터 전송속도를 33%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LTE-A 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약 400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은 "5G시대에 들어서면 IoT 기술과 서비스 발달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사와 함께 새로운 LTE-A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고객이 체감하는 속도와 품질은 오히려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