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과 함께 평소 어떤 식품을 즐기는지도 치주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커피가 치주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적신호 식품으로 평가됐다. 

    동덕여대 식품영양학과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08-2010년)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3천여명을 흡연그룹(2927명)과 비흡연그룹으로 나눠 치주염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흡연그룹의 유병률이 37.5%로 비흡연그룹의 26%보다 10%P 이상 높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또한 비흡연그룹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게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치주염 유병률이 높았다. 다량의 커피를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치주염 등 치주질환을 진행시키는 요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하지만 커피는 생두와 원두 추출물이 구강 내 세균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을 코팅해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한편, 흔히 풍치로 불리는 치주염은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로, 입 냄새가 나고 음식을 잘 씹기 힘들어져 평소에 관리가 중요하다.

    '치주염에 안 좋은 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치주염에 안 좋은 음식 먹고 담배 끊어야 겠다", "치주염에 안 좋은 음식 예상대로 커피였어", "치주염에 안 좋은 음식 담배는 100%무해물질인 듯", "치주염에 안 좋은 음식 커피와 담배 줄여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치주염에 안 좋은 음식, 사진=영화 '커피와 담배'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