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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산업이 원주혁신도시 C-6 블록에 '모아엘가 에듀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27일 오픈 첫날 현장은 원주혁신도시 마지막 전용85㎡이하 민간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오픈 시간 전부터 방문객들은 입장을 위해 대기 시간이 필요했다. 1시간 정도가 흐르자 모델하우스 내부 상담석은 물론 대기석도 만원이었다.
현장 관계자는 "원주혁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 공공기관 이전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해질 전망"이라며 "원주, 제천 수요뿐 아니라 수도권 투자자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풍부한 교육여건이다.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입주 시점에 맞춰 모두 개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주변 일조권과 조망도 우수하다.단지 인근이 단독주택 용지로 지정돼 높은 건물이 없다. 따라서 치악산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단지 모형도 앞에서 만난 30대 남성은 "주변에 공원 등이 있어 자연환경은 쾌적할 것 같다"며 "특히 701동, 706동이 치악산 조망에 가장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702동과 703동 일부 가구는 앞 동이 시야를 방해해 입주자의 고민이 필요한 점으로 지적됐다. -
현장엔 93㎡A, 111㎡B 두 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먼저 93㎡A는 기존 84㎡형(발코니 확장)에 추가로 발코니와 테라스가 더해진 평면이다. 저층 가구에 적용되는 설계로 두 공간을 제외하면 84㎡형과 내부 평면이 같다. 즉 비인기 저층에 특화설계를 적용, 소비자의 관심을 돌리겠다는 목적이다.
거실은 4.7m 폭으로 설계해 널찍한 가족공간으로 마련됐다. 큰 방의 경우도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을 동시에 제공해 방문객들의 관심이 컸다.
한 40대 여성은 "대형 팬트리 공간 등 전반적인 수납공간이 풍부하다"며 "특히 부엌 조리대 옆 수납공간 등 주부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111㎡B 유닛도 추가적인 발코니와 테라스를 제외하면 101㎡ 평면과 같은 설계로 일부 저층에만 적용된다.
중대형 평형답게 큰 방 다용도 수납공간과 넉넉한 드레스룸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거실도 5.1m 설계로 넓은 개방감이 느껴졌다.
특히 침실4의 가변형 벽체 설계가 인상적이었다. 가족실을 선택할 경우 개방형 공간으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끔 이용 가능하다. 만약 침실을 원한다면 독립적인 방으로 선택할 수 있다. -
단 모든 평면에 적용되는 가변형 벽체에 대해선 호불호가 엇갈렸다. 이는 침실2·3 사이에 들어서는 설계로 만약 두 공간을 하나로 합치면 출입문이 2개다.
한 30대 여성은 "추후 매매를 위한 다양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면서도 "당장 가구를 배치할 경우 출입문 때문에 여러 고민이 따를 것"이라고 평했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지하 1층 지상 20층, 6개 동, 전용 84∼123㎡, 총 418가구로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강원 원주시 치악로 1496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17년 7월 예정이다.3.3㎡당 분양가는 6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모아주택산업이 원주 내에서 첫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실내 평면과 단지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상품 경쟁력이 뛰어나고 학군이 우수해 실수요자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