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임원 구성 후 첫 이사회 개최…기획정책委 등 분과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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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달 최승재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소상공인연합회가 4일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소상공인연합회
    ▲ 지난달 최승재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소상공인연합회가 4일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지난달 25일 최승재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소상공인연합회가 첫 이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4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임용 수석부회장(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장)을 비롯 지난달 새로 선출된 임원들은 회원가입심사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신규 회원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단체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연구소 설립을 비롯 기획정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회, 기능활성화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조직 활성화를 꾀하고 700만 소상공인들의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구조개선과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강갑봉 부회장(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진정으로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선 발로 뛰며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강조했다.

     

    김규동 부회장(한국베어링판매협회장)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소상공인 권익 추구를 위해 심기일전의 자세로 임원들부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승재 회장은 연합회 내부의 갈등과 내홍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회장은 "초심의 자세로 돌아와 주기만 한다면 어느 누구와도 화합 차원에서 손잡고 함께 갈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부회장과 이사진 구성에 있어 상당 부분 여지를 남겨뒀다"고 밝혔다. 다만 연합회의 존립에 위해를 가하려는 세력에 대해선 "민‧형사 소송제기 등을 포함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는 이번 이사회 의결 사항을 토대로 향후 정책개발 사업을 비롯 16개 시도지부 지역조직 구성, 다양한 소상공인 현안과제 조사 연구 사업 등 소상공인 권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