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너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재창단 음악회.. 소프라노 우정선, 색소폰 김성훈 출연
  • 후너스(Hunus)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쎄시봉 1세대’ 가수 조영남, 차세대 소프라노 강민성과 함께 봄 무대를 수놓는다. 

     

    후너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창단 기념 음악회 ‘내 생애 봄날’을 선보인다.

     

    후너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해 13년여 동안 정기공연과 다수의 오페라, 뮤지컬 등 여러 분야의 무대에 오른 실력파 오케스트라다. 지난해까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란 이름으로 활동하다 올해 후너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꾸며 재창단했다.

     

    후너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이번 재창단을 기념해 ‘친구야’, ‘화개장터’, ‘불 꺼진 창’ 등 히트곡을 남긴 가수 조영남과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에서 조영남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모란동백’, ‘그대 그리고 나’, ‘제비’ 등 명곡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후너스는 또 한국 최고의 리릭-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꼽히는 강민성과 Glitter and be gay, 강 건너 봄이 오듯이, 소프라노 우정선과는 Il Baccio,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연주하며, 색소폰의 김성훈과 콜라보 무대를 선사한다.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방성호 씨를 주축으로 실력파 뮤지션 50인조로 구성됐다. 매년 공식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지자체 공연, 기업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힘써 왔다. 또 자선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 소외계층 문화나눔 운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그동안 조수미 콘서트 투어 뿐 아니라 청소년 음악회, 클래식 토크 콘서트 등 여러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클래식을 선사해왔다.

     

    지휘자 방성호 씨는 “클래식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을 함께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