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서 첫 'LG이노페스트' 개최... "디자인에 현지 소비자 기호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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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LG전자가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중국 상해에서 주요 거래선과 언론 등 700여명을 초청해 중국지역 첫 'LG이노페스트'를 개최하고 나섰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향후 중국 시장에 내놓을 다양한 지역밀착형 신제품과 사업전략 공개를 통해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4월부터 중국에 출시할 77형·65형·55형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 올레드 TV'가 전격 소개 됐다. 또 105형부터 40형에 이르는 '울트라HD TV'는 물론, 같은 시기에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는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도 공개했다.
LG전자는 조만간 중국에 내놓을 2015년 형 스마트 TV에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웹OS 2.0'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UX(사용자경험)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 별도 세탁이 가능한 소형 세탁기를 세계최초로 결합한 '트롬 플러스', 정장 바지 칼주름 관리 기능 등 성능을 강화하고도 부피를 30% 줄인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등 4월부터 중국시장에 풀 전략제품들도 일제히 발표했다.
특히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상해 가전 박람회 (Appliance World Expo 2015)'에서도 울트라 올레드 TV와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 G플렉스2 등 다양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특화 모델인 '꽌윈(觀韵)Ⅲ TV'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울트라 HD 해상도에 배(Ship)를 연상케 하는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중국에서 배는 번영과 평안, 순조로움을 상징한다. 스탠드와 베젤 부분에 기존보다 더 얇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적용해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켰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적합한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대거 투입해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