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월이 제철인 더덕을 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수입산 더덕 구별법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더덕은 예로부터 호흡기를 건강하게 하는 데 효과적인 음식으로 유명하다. 인삼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할 만큼 효능을 인정받았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입맛을 회복시켜주기도 한다.

수입산 더덕을 구분하는 법을 알고 있다면 빨리 썩지 않는 좋은 더덕을 고를 수 있다. 수입산 더덕은 향과 모양새가 다르기 때문이다.

수입산 더덕은 국산 더덕에 비해 특유의 맛과 향이 덜한 편이다. 또한 수입과정에서 흙과 잔 뿌리를 모두 제거하고 깨끗하게 세척하는 과정을 거치기에 보관 기간이 짧고 빨리 썩는다. 또한 주름이 깊고 울퉁불퉁하다면 수입산 더덕일 가능성이 많다.

더덕은 골이 깊고 속이 희고 곧게 자란 것을 고르는 것이 정석이다. 기왕이면 굵기는 굵은 것이 더 좋지만 너무 크거나 작은 것은 제 맛을 낼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더덕의 진액과 쓴맛은 사포닌이라는 물질의 특징이다. 사포닌은 콩과 인삼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으로 혈액순환과 정력증강의 효과를 갖는다. 가래에도 효과가 있다.

더덕은 10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둡고 서늘하게 보관하는 것이 기본으로, 신문지에 흙이 묻은 상태 그대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입산 더덕 구별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수입산 더덕 구별법 알았으니 안 속을 수 있나", "수입산 더덕 구별법 글로 봐도 모르겠어", "사포닌은 사실 콩에 더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수입산 더덕 구별법,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