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은행연합회가 11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창조경제 지원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은행연합회는 해당 연구기관들의 기술 이전 기업에 대한 정보, 연구보고서, 기술 및 시장 분석 자료 등을 제공받아 기술력 우수 기업 정보와 과학기술 정보를 기술데이터베이스(TDB) 홈페이지 내 구축 예정인 기술기업 정보 서비스 '기업마트(IR Place)'에 공개하게 된다.
공개된 정보를 금융사 및 투자사 등이 여신·투자심사에 참고하거나 기업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연구기관들의 기술사업화와 기술금융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연구기관들의 전문연구인력이 기술보고서 작성, 기술 자문, 기술평가 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통합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 기술기업을 발굴하여 신뢰성있는 기술 평가를 통한 적시 자금지원의 선순환 프로세스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은행연합회는 지난 5일 한국과학기술지주와·미래과학기술지주와 기술·기업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연구성과와 기술, 우수한 기술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금융권으로부터 기술사업화를 위한 자금 지원이 확대될 수 있는 기술금융의 기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