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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파격적인 이미지 사진을 공개하며 믹스테잎 발표를 예고했다.
랩몬스터는 11일 오전 블로그에 사진과 'by Rap Monster'라는 문구를 업로드하고 첫 번째 믹스테잎 공개 소식을 전했다.
믹스테잎이란 주로 기존의 비트 위에 새롭게 가사를 쓰고 녹음한 곡으로 보통 무료로 배포한다.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심의를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래퍼의 생각과 신념을 거리낌없이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랩몬스터가 사진과 함께 공개한 'You do You, I do I'라는 문구는 믹스테잎을 관통하는 주제로 '나는 나의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 속 랩몬스터는 왼쪽 얼굴에만 까만 페인트를 칠하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노려보고 있다. 얼굴에 페인트를 끼얹는 것을 통해 뮤지션이자 래퍼로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랩몬스터의 믹스테잎은 오는 17일 자정 국내외 힙합 전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13일에는 수록곡인 '각성'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아울러 랩몬스터는 지난 5일 미국 힙합의 대부인 워렌지(Warren G)와 콜라보레이션한 곡 'P.D.D (Please don't die)'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랩몬스터는 오는 19일 발매될 타이거JK, 윤미래, 비지(Bizzy)의 앨범에도 참여하는 등 래퍼로서의 탄탄한 경력을 쌓고 있다.
한편, 랩몬스터는 지난해 열린 Mnet '2014 MAMA' 무대에서 아이돌 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를 디스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랩몬스터의 'RM' 가사에는 "믿든 말든 너네 래퍼들을 죽여", "가드 올리고 따라와봐 음치 래퍼" 라는 등 아이콘 멤버 바비를 겨냥한 듯한 가사가 담겨 논란이 된 바 있다.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