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뉴스 캡처
    ▲ ⓒKBS뉴스 캡처


    해산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고래회충이 위장에 붙어 구충제로 치료가 안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래회충 감염자들은 생선회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이 대부분이다. 그 중 내장을 먹는 경우 감염되기 쉽다. 회는 밤보다는 가급적 낮에 먹거나, 조명이 환한 곳에서 먹는 것이 좋다.


    고래회충에 감염됐을 때의 증상은 회를 먹은 뒤 4~6시간 뒤 갑작스런 복통이 발생하면 의심해봐야 한다. 고래회충의 습성이 위벽을 뚫으려고 하는 만큼 복통과 구역질이 나타난다. 때문에 고래회충 감염자는 응급실로 이송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고래회충은 고래, 물개 등 바다 포유류의 위장에 있다가 배설과 함께 배출되면 생선이 잡아 먹는 식으로 순환된다.


    고래회충의 유충은 보통 3cm 정도며 큰 건 5cm인 것도 있다. 가늘고 긴 모양이며 육안으로 구분도 가능하다. 회를 먹으면서 고래회충이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고래회충, 사진=KBS 뉴스9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