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본점서 최루가스 누출…가스총 조작 실수 '해프닝'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본점 1층 영업부에서 직원이 가스총 교체 중 가스가 누출돼 직원과 고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SC은행은 은행 직원이 방호용 최루가스총의 가스액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작 실수로 가스액이 누출돼 최루가스가 영업점 객장에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영업부 직원과 고객들이 업무를 중단, 바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은행 관계자는 "매캐한 냄새가 퍼져서 실내를 환기하고자 고객과 직원을 잠시 바깥으로 나가도록 했다"며 "15분간 환기 조치 후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원상복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