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이사엔 김헌표 경영지원부문장 임명…송하중‧김성민 사외이사는 재선임
  •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SK네트웍스는 20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상정한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하락 등으로 매출이 전년(23조7396억원)에 비해 3조원 가량 감소한 약 20조4604억원을 기록했다. 또 팬택 충당금을 비롯한 일회성 손실을 발생했다. SK네트웍스가 보유한 팬택의 채권규모는 710억원이다. 충당금은 정보통신사업부문 실적에 반영됐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면 25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둬 회사의 수익구조가 향상됐다. 특히 카 라이프(Car Life), 면세, 패션 등 3대 신성장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문종훈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사내이사에는 김헌표 경영지원부문장을 임명했다. 또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송하중, 김성민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감사위원회 위원 역할도 맡겼다. 

     

    문종훈 사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 여러분의 관심과 구성원들의 노력 속에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요한 해로 성장과 발전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올해 Car Life, 면세, 패션 등 신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정보통신, 에너지 유통과 상사 등 기존의 주력사업은 안전화를 통해 견고한 수익력을 유지·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Global Top-tier(세계 일류) 수준의 역량 확보 가능한 조직문화 구축 △신성장 사업 관련 새로운 R&C(내부 역량)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