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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채권단이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경남기업이 곧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경남기업 채권단 45개 기관이 추가 자금 지원 동의 여부를 알려왔다며 대다수 채권단이 부정적 입장을 보여 추가 지원은 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지원에 대한 의결권은 신한은행(16.6%), 수출입은행 (14.2%), 우리은행(13.4%), 서울보증보험(10.1%), 산업은행(5.9%), 무역보험공사(5.8%), 농협은행(5.3%), 국민은행(2.9%), 광주은행(2.5%) 등이다.
경남기업은 추가 출자전환 903억원, 신규 자금 1100억원을 채권단에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