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차별규제 해소에 전력 쏟을 것" 안광한 방송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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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광한 회장이 방송협회 정기총회 인사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협회는 3일 오전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지상파 방송에 대한 전방위적 차별규제 해소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안광한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재 지상파는 차별규제로 인한 광고 매출의 감소, 실시간 시청률의 저하, 제작비의 급등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전 만들어진 구태의연한 차별규제로 인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협력하여 불합리한 차별규제를 해소하는데 역량을 다하자"며 각 회원사 대표를 격려했다. 

협회는 이날 '지상파 플랫폼 강화', '프로그램 제작기반 확립', '공정 방송제도 구축'이라는 3대 정책 목표를 천명하고 △지상파 UHD 방송의 실현 △다채널 방송의 확대 △수신료 현실화 △광고제도 개선 △외주제도 개선 등 세부 현안 과제를 검토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한 임기가 종료된 이재천 이사(부회장, CBS 사장)와 문혁주 이사(KNN 사장)의 연임을 의결하고 윤길용 울산MBC 사장을 신임 감사로 선임해 임원진 구성을 완료했다.

올해 한국방송협회의 임원진은 ▲회장 안광한(MBC 사장) ▲부회장 조대현 (KBS 사장), 이웅모 (SBS 사장), 신용섭 (E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 ▲이 사 이채원 (BBS 사장), 이준안 (KBS 부산총국장), 안우정 (MBC강원영동 사장), 문혁주 (KNN 사장) ▲감 사 김승종 (KBS 감사), 윤길용 (울산MBC 사장)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