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50명 구성, '폭력-왕따' 퇴출 캠페인 및 봉사활동도
  • ▲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봉사단 발대식.ⓒ한화생명 제공
    ▲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봉사단 발대식.ⓒ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어제 서울 63빌딩 세쿼이아룸에서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10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화생명 서지훈 홍보팀장,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과 청소년 봉사단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과 지난 월드비전은 2006년 1월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을 창단했으며, 지난 9년간 320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원들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강원도 폐광지역 독거노인에게 지금까지 90만 3천여장의 연탄을 전달했고,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도 지속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희망을 노래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면서 왕따와 욕설없는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5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앞으로 1년간 각 지역에서 학교폭력·왕따 예방 캠페인과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한 봉사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이와 함께 창단 10주년을 맞아 한화해피프렌즈의 활동을 알리면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와 개선점을 찾아내게끔 '한화해피프렌즈 10주년 백서'를 발간해 중·고등학교과 복지단체에 배부하고, 일반인 대상으로 사진전도 개최한다. 

    발대식에서 한화생명 홍보팀 서지훈 상무는 "학교폭력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 세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