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개최... "관심 제고 및 저변 확대 위해 최대 후원사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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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EEE ICDE 2015 홈페이지

    SK텔레콤은 오는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빅데이터 학술대회인 'IEEE ICDE 2015'에서 보유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전시하고 모범 사례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IEEE ICDE(International Conference on Data Engineering)'는 데이터베이스 분야 세계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산·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빅데이터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이번 학술대회의 최대 스폰서로 나서며, 빅데이터 산업의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저변 확대에 나선다. 국내외 빅데이터 전문가들과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발전에 필요한 요소들을 파악함으로써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SK텔레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 엔진 'TAJO'도 전시된다. 'TAJO'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빅데이터 분야 핵심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빅데이터를 가공·처리·분석해 사용자가 의미 있는 키워드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기존 빅데이터 엔진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기 어려웠지만, 'TAJO'는 기존 엔진 대비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양방향 분석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에게 보다 빠르고 유의미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에 지난해 아시아 처음으로 글로벌 오픈소스 단체 '아파치재단'에게 최상위 등급인 '톱 레벨 프로젝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참여로도 주목 받고 있다.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의 지도교수로 유명한 헥터 가르시아 몰리나(Hector Garcia-Molina) 스탠포드 대학 교수 등 세계적인 빅데이터 전문가들이 참여해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발전 방향과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은 'IEEE ICDE 201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전세계 석학들이 모인 자리에서 SK텔레콤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차별화된 솔루션을 전시하고 모범 사례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