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승무원' 전원 기체 탈출... "공항 폐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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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廣島)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 23명이 부상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162편은 오후 8시5분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오른쪽으로 벗어나 정지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73명·승무원 8명 등 총 81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승객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승객과 승무원은 전원 기체에서 탈출했으며 이 사고의 영향으로 현재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는 오후 8시20분부터 폐쇄된 상태다.

    아시아나 측은 이와 관련 부상자 여부 및 부상 정도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면서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추가적인 사항을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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