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 20% 이상 고성장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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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올해 1분기 15%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BMW코리아 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독일차 3인방이 지난해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며 고속 성장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감독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1위인 BMW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2조2999억원으로 20.6% 성장했고, 벤츠코리아 역시 전년 대비 62% 증가한 2조245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진출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매출 2조6619억원으로 전년대비 23.62% 성장했다.  

    매출뿐만 아니라 순이익까지 급증한 브랜드는 벤츠코리아였다. 작년 S클래스와 C클래스 등 출시한 신차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당기순이익은 180.62%가 늘어난 968억원을 기록했다.

    폭풍성장을 이뤄낸 이들 독일차 3사는 작년 수입차 전체 판매량의 71.65%를 차지하며 시장을 리드했다. BMW코리아가 18.8% 성장한 4만6971대, 벤츠코리아가 42.1% 성장한 3만5213대를 판매했다.

    이들 업체의 사회공헌도는 크게 변화가 없었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가장 낮은 2억원 지출에 그치면서 매출대비 기부에 가장 인색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