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KTB투자증권은 "최근 발표된 부진한 미국 경기지표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정책의지 강화는 기존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시켜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유입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외국인 주도의 대형주 강세 구도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관점에서 달러화 약세와 국제유가 강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와 정유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달러화 약세와 유가상승의 조합으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는 러시아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최근 루블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며 "자동차업종 중에서는 대(對)러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기아차와 현대위아를 수혜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마진 증가 폭 확대로 정유업종 중에서는 S-Oil과 SK이노베이션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