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픽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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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20일 증권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을 유지했다. 최선호주(top-pick)로는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을 꼽았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수익 증가와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상품운용부문 실적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증권업에 대한 규제 방향성이 완화·개선추세에 있는 점과 더불어 올해부터 선택 시행되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제도는 대형 증권사의 수익원 다양화 및 영업기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 커버리지 5개 증권사(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메리츠종금증권)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74.8% 증가한 29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유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일평균 거래대금을 기존 6조5000억원, 7조5000억원에서 각각 8조원, 8조8000억원으로 상향하면서 5개 증권사의 순이익 전망치도 각각 13.4%, 14.4%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