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까지 스마트로봇 3년간 총 3만대 수출파라나주 102개 유치원, 초등학교 대상 1년간 코딩스쿨 운영
  •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사진 가운데), SK텔레콤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 세르콤텔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회장(사진 오른쪽).ⓒSK텔레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사진 가운데), SK텔레콤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 세르콤텔 크리스티안 슈나이더 회장(사진 오른쪽).ⓒSK텔레콤

SK텔레콤의 로봇을 활용한 창조경제형 인재개발 교육 솔루션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이 아시아, 유럽을 넘어 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지난 24일 브라질 수도인 브라질리아에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파라나주 1위 통신사인 세르콤텔(Sercomtel)에 스마트로봇 '알버트' 수출과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솔루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세르콤텔(Sercomtel)에 올해 스마트로봇 5000대를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4월까지 3년간 총 3만대를 수출하는 것과 함께 파라나주 102개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1년간 운영하게 된다.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코딩스쿨은 유아∙초등학생들이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알버트'와 '아띠'를 활용, 소프트웨어(S/W) 개발과정(코딩)을 쉽게 학습하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로봇을 작동, 제어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언어, 음악,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고급 과정까지 총 12단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돼있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스페인, 프랑스 등 선진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기간에 아랍에밀레이트(UAE)의 아부다비 개발실과 스마트로봇 코딩스쿨 시범 사업을 진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코딩스쿨이 대만, 스페인, 프랑스, 말레이시아, 중동에 이어 중남미에도 진출하게 돼 K-ICT와 SK텔레콤의 소프트웨어 교육솔루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교육 커리큘럼 및 컨텐츠 등 코딩스쿨 내용을 개발∙보완해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코딩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슈나이더(Christian Schneider) 브라질 세르콤텔 회장은 "첨단 교육용 솔루션인 코딩스쿨을 도입하게 돼 매우 만족한다"며 "더 나아가 SK텔레콤과 ICT 사업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우리나라 ICT 대표기업으로서 대통령의 남미 4개국 순방 과정에서 브라질 과기혁신부의 핵심 실무자 및 칠레 교통통신부장관, 칠레통신사 Movistar 사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컨버전스·헬스케어·IoT(사물인터넷) 등 신성장사업과 스마트시티 솔루션 등 K-ICT를 전수함으로써 향후 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