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소 프로젝트 현장 직원 2명 부상
  • ▲ 카트만두의 붕괴된 건물 잔해 밑에서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 카트만두의 붕괴된 건물 잔해 밑에서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연합뉴스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네팔에는 한국남동발전과 계룡건설, 대림산업이 현지업체인 제이드파워와 컨소시엄을 구성,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들 건설사에 따르면 현재 근무인원은 대림산업 직원 5명(한국인 4명, 외국인 1명), 계룡건설 직원 1명, 하청업체 직원 5명(한국인 4명, 현지인 1명) 등 총 11명이다.

     

    피해를 입은 직원은 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행히 모두 경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 모두 하청업체 소속으로 한국인 1명, 현지인력 1명이다.

     

    현재 이들을 포함한 파견 직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사고를 수습 중이다.

     

    대림산업이 수주한 네팔 어퍼 트리슐리 수력발전사업은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70㎞ 지점에 있는 트리슐리강에 216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현재는 본공사에 앞서 현장 진입로를 만들고 있는 과정이어서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은 면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