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모듈 매출 비중 25% 차지... 창사 이래 최대, 올 5천억 넘을 듯""홍하이 합작기업 설립 기반 중화권 중심 ICT 융복합 보안 시장 개척 나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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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지난 1분기 반도체 모듈 사업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9.1% 증가한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6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늘었다.SK C&C의 이번 성과는 반도체 모듈 사업의 영향이 컸다. SK C&C는 1분기 반도체 모듈 사업에서만 전체 매출의 22.5%에 해당하는 14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지난해 반도체 모듈 사업 실적은 연간 2683억원으로, 지난 1분기와 같은 성장세만 이어진다면 올 한해 반도체 모듈 사업으로만 5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SK C&C는 반도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시켰으며 글로벌에서만 1656억원의 매출을 기록, 같은 기간 21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창사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사업 비중 25%를 넘겼다.이에 따라 SK C&C는 메모리 반도체 모듈 제품군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 낸 만큼 아·태지역외에 미주, 유럽 지역으로 고객군을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기존 IT서비스 사업분야에서도 같은 기간 154억원 늘어난 30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 가치 기반의 전략 사업 육성을 통해 금융 및 제조서비스, 대외 IT아웃소싱(OS) 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신규 해외 사업에 있어, 지난 3월에는 홍하이 그룹과 맺은 IT서비스 합작기업(JV) 설립 계약과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4.0 및 ICT 융복합 보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