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업체, EVS28서 최첨단 기술전쟁 후끈닛산, 양산형 순수 전기차 리프 '눈길'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EV 등도 돋보여
  • 제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가 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본격 개막했다.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전기자동차협회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로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와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 주관으로 펼쳐진다

    EVS28은 전기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행사로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화두로 세계 전기자동차 트렌드 및 기술 진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에 EVS28에서 선보인 전기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사진으로 담아봤다.

    ◇ 닛산…세계 최초로 출시된 양산형 순수 전기차 리프(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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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EVS28에서 닛산이 선보이는 리프(LEAF)는 세계 최초로 출시된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자 총 1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한 세계 1위 전기차다.


    이 차량은 세계 최초의 100% 제로-에미션 순수 전기차이다. 24 kWh 리튬이온 배터리와 80 kW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5인승 중형 해치백 모델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여 넉넉한 실내 공간과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 한국지엠…쉐보레 스파크EV, 알페온 이어시스트, 쉐보레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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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부스에 전시된 쉐보레 스파크EV는 영구자석 전기 모터에 기반한 드라이브 유닛(Drive Unit)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143ps, 105kW)과 저속 구간에서부터 탁월한 최대 토크(48.2kg.m)를 발휘한다.

    시속 100km까지 8.1초 이내에 도달하는 풍부한 가속성능으로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된 스파크 EV만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스파크EV는 표준 충전 방식을 통해 6~8시간내에 완전 충전되는 완속 충전을 비롯, 배터리 용량의 80%를 20분 내에 충전할 수 있는 타입(Type) 1 콤보(Combo) 급속 충전 방식을 하나의 충전 포트로 지원한다.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비상충전 코드셋을 이용하면 비상 시 가정용 전원을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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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알페온 이어시스트(Alpheon eAssist)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해 고효율 연비를 실현하고, 민첩하고 안정감 넘치는 성능으로 최적의 승차감을 선사한다.

    구동모터(MGU)의 출력을 벨트를 통해 엔진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로 알페온 이어시스트에 적용된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알페온에 탑재된 2.4리터 SIDI(Spark Ignition Direct Injection) 가솔린 엔진에 17.6kW의 전기모터와 고성능 리튬-이온(Lithium-ion) 배터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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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볼트는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최첨단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로 배터리가 소진돼도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충전만이 유일한 동력원인 다른 전기 차량들과 볼트를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볼트는 16kWh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구동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GM의 혁신적인 볼텍(Voltec) 동력 시스템을 탑재해 처음 최대 80km까지 일체의 배기가스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또 이 모델은 일반 가정에서 240V 전원을 이용하면 약 4시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가 소진된 후에는 차량 내 장착된 1.4리터 가솔린 엔진이 발전기를 가동시켜 발생한 전기로 전기 운행 장치를 구동해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

    ◇ 메르세데스-밴츠…The New S 500 PLUG-IN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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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ew S 500 PLUG-IN HYBRID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세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S500 PHEV 는 3리터 V6터보차저 엔진과 85kW출력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모델로서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리터 당 약 35.7km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에 65g으로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 르노삼성…SM3 Z.E., ZOE, KANGOO 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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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이 내놓은 SM3 Z.E.는 크기가 아담한 1인용 전기 차량이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100% 순수 전기자동차로써 르노그룹 및 르노삼성자동차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이다.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세단형 전기차로서 1회 충전으로 135km 주행 가능하다.

    SM3 Z.E.는 구내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인 135km를 확보했으며 최고속도는 135km/h로 주행할 수 있다. 최대 모터파워 70kW, 최대 토크 226Nm를 만들어 내며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발휘해 강력한 초기 가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SM3 Z.E.는 르노그룹의 특허기술인 카멜레온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 인렛으로 완속충전 및 급속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완속 충전 방식의 경우 교류 7kW급 충전기를 사용해 3~4시간 이내 완출이 가능하며 중속충전 방식은 22kW급 충전기를 사용해 1시간내에 80% 충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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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E는 르노의 첫 번째 All-Electric 모데로로서 1회 충전 주행거리 240km에 이른다. 카멜레온 충전방식으로 43kW 급속 충전 시 30분만에 80% 충전 가능하다. 신개념 재생 브레이킹 기술로 감속과 정지 시에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배터리 충전을 위한 전기로 전환하며 미쉐린 에너지 E-V 타이어는 높은 회전력을 견뎌야 하는 등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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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NGOO Z.E.은 르노 최초의 상용 전기차로서, 사업 목적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운용이 가능하다.

    르노는 2011년 전기상용차 캉구 Z.E.를 출시했다. 3.5제곱미터의 적재공간과 최대 적재 중량 650kg로 화물용 차량으로 주로 납품되고 있다. 공간활용성과 운전자에게 쾌적한 운전 환경으로 충전인프라가 구비된 도심에서 배달용 차량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170k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