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들의 해외 진출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제도 개혁 정책심포지엄'에 참석해 "금융사들이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융개혁 전략 중 하나로 자율 책임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금융사에 자율책임문화가 정착돼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활성화에 금융이 기여할 수 있다"면서 "기술금융을 발전시키고 자본시장을 활성화해 금융의 실물지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규제의 큰 틀을 전환하고 금융의 외연을 확대해 금융산업의 경쟁 강도도 높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조류의 흐름을 바꾸는 것은 한두 번의 거대한 폭풍이 아니라 잔잔하지만 쉬지 않고 이어지는 밀물과 썰물"이라면서 "이번 금융개혁은 크게 눈에 띄지 않더라도 금융사와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