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성균관대학교
    ▲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는 오는 15일 본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에게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국-불가리아 수교 25주년을 맞아 국빈 방문한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월 취임 이래 전략적 선택과 집중, 실제적 행정체제 구현을 통해 공공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의 5대 목표 가운데 하나인 남동유럽지역의 혁신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 최초의 기술과학지대인 'Sofia Tech Park'가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창업생태계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산학협력으로 친기업 정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성균관대 측은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정책을 통해 불가리아뿐 아니라 발칸지역 전체, 더 나아가 유럽 전역의 경제발전과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내는 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특히 기술 중소기업 창업 지원을 통한 불가리아와 남동유럽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공헌했기에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1964년 불가리아 남서부 고체 델체브에서 태어나 인근 블라고브그라드 고등학교를 마치고 1989년 소피아 고등 기계전자원을 졸업했다.

    이후 민간 건설업체를 창업해 운영하던 중 대학생 때 가입한 불가리아 공산당 산하의 청년단체 활동을 기반으로 현재 여당인 유럽발전시민당(GERB)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1년 불가리아 대통령에 당선, 다음 해 취임했다.